[2022항저우] 생소한 종목 드래곤보트, 세계 1위는 어느 팀?

이솔 2023. 8. 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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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보트 혹은 용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보트를 장식한 '용머리 장식'일 것이다.

용의 머리와 꼬리까지, 마치 용을 타고 강을 건너는 것 처럼 특이한 배의 모양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드래곤보트의 특징 중 하나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인 드래곤보트,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입상권은 아니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또 한번 사활을 걸 중국 대표팀의 손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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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드래곤보트 혹은 용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보트를 장식한 '용머리 장식'일 것이다.

용의 머리와 꼬리까지, 마치 용을 타고 강을 건너는 것 처럼 특이한 배의 모양은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드래곤보트의 특징 중 하나다.

- 특징과 유래

중국의 음력 5월 5일은 단오절로 중국의 공식 명절이다. 하늘의 물(비, 구름 등)을 살피는 용이 하룻동안 땅을 굽어보고 가는 것을 형상화하듯, 먼 옛날 한 해 풍년을 기원하며 시작한 드래곤보트는 지난 1976년 홍콩에서 스포츠로써 탄생했다. 

현대의 드래곤보트 경기는 드럼과 조타수를 제외한 10~20명의 인원들이 배를 타고 500m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경쟁하며, 배의 크기에 따라 소형(~10인, Small boat)과 일반(~20인, Standard)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10인, 그리고 20인이 각각 배에 탑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세계 1위 팀은?

공식적으로 랭킹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로, '이렇다'할 랭킹은 없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중국과 마카오, 홍콩 및 태국이 강팀으로 꼽힌다. 

이는 직전 세계대회였던 IDBF 드래곤보트 월드챔피언십(8.7~13, 태국 라용)의 결과로도 드러난다. 여자 소형보트 종목에서는 중국이 2분 15초 090으로 1위를, 태국이 2분 17초 328로 2위를, 마카오가 2분 21초 482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남자 소형보트 및 일반보트에서는 태국이 1위를 쓸어담았다. 태국은 1분 53초 99로 남자 스몰보트를 우승했으며, 20인에서는 1분 46초 877로 남자 일반보트를 우승한 바 있다. 전 기네스기록 보유팀이었던 미국 또한 강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으나, 현재는 이전만큼의 강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종합하자면 최근의 세계 대회를 우승한 태국이 현 시점에서는 세계 1위라고 할 수 있으며, 중국은 2위, 그 아래로 홍콩-마카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세계신기록

일반보트를 기준으로 세계신기록 또한 중국이 세운 1분 47초 823이다. 이는 지난 2019년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드래곤보트 월드챔피언십에서 경신된 기록이다. 당시 대회에서는 태국이 1분 48초 746으로 2위를, 미국이 1분 51초 109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인 드래곤보트,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입상권은 아니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또 한번 사활을 걸 중국 대표팀의 손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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