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빛학교, 2학기 학업중단 위기 학생 위탁교육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 학생인성교육원 부속 대안교육시설 '한빛학교'는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위탁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학기 위탁교육은 ▲국어, 사회, 수학 등 공통교과 10개 과목 ▲선택형 직업능력 개발활동, 특기체육 등 대안교과 10개 과목 ▲창의적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음톡톡 부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부모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주도 한라산 등반 등 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사제동행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옥 한빛학교장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한빛학교는 '치유와 배움으로 회복적 성장을 하는 교육공동체'라는 슬로건으로 학교 부적응이나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내실 있고 차별화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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