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 나스닥 IPO 신청...다음달 첫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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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 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인스타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메이플베어는 이날 나스닥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SEC에 IPO 사전 단계인 실적 관련 재무서류를 제출했다.
다음달에는 인스타카트, ARM 외에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업체 클라비요 역시 IPO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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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 거래소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준비서류를 제출했다.
피지 시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정확한 상장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수주일 안에 주식이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인스타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메이플베어는 이날 나스닥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SEC에 IPO 사전 단계인 실적 관련 재무서류를 제출했다.
이 서류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올 상반기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31% 증가한 15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흑자 전환에도 성공해 지난해 같은 기간 7400만달러 순손실에서 올 상반기 2억42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인스타카트는 나스닥에 상장하면 'CART'라는 티커 심볼명으로 거래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스타카트는 다음달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더불어 올해 가장 주목받는 상장주다.
다음달에는 인스타카트, ARM 외에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업체 클라비요 역시 IPO가 예정돼 있다.
ARM과 클라비요도 이번주 SEC에 IPO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2012년 설립된 인스타카트는 매출 기준 전세계 최대 식료품 배달 업체다. 식료품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고객들에게 배달하도록 중간에 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인스타카트에 따르면 현재 월간 활동 사용자 수가 약 770만명, 사용자 1인당 월 지출 금액은 약 317달러 수준이다.
또 인스타카트 고객사로는 월마트, 크로거 등 북미 지역에만 1400여 업체가 있다.
지난 수년간 IPO 기대감 속에 벤처캐피털 자본조달을 통해 20억달러 넘는 자금을 거둬들였다.
인스타카트는 당초 지난해 상장 예정이었다.
지난해 IPO 서류를 제출하면서 그 해 말 주식시장에서 첫 거래를 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IPO 계획을 일단 접었다. 당시 주식시장이 하락하자 시장 여건이 좋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스타카트 주가가 상장 뒤 뛰기 시작하면 직원들도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시모 CEO는 상장 뒤 주가가 공모가보다 20% 이상 오르면 직원들도 이르면 11월부터 주식을 팔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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