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부릅 뜬` 트럼프 머그샷에…바이든 "핸섬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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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보았다. 핸섬 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범인 식별을 위해 구금과정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보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그샷을 바이든 정부의 선거 개입 및 정치 탄압의 결과물로 포장하면서 2024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자금 기부를 독려하고 티셔츠 등 상품 판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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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보았다. 핸섬 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범인 식별을 위해 구금과정서 촬영하는 얼굴 사진)을 보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머그샷을 찍는 수모를 겪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퇴임 후 네번째로 기소된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 체포 절차를 밟은 뒤 보석금을 지불하고 곧바로 석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그샷을 바이든 정부의 선거 개입 및 정치 탄압의 결과물로 포장하면서 2024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자금 기부를 독려하고 티셔츠 등 상품 판매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선거 캠페인 홈페이지에 머그샷 사진을 올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의의 왜곡과 선거 개입"이라면서 "좌파들은 당신이 미국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치적 아웃사이더에게 투표하지 못하도록 겁주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사명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간단한 메시지를 갖고 사자 굴로 걸어갔다"면서 "가능하다면 백악관에서 부패한 조 바이든을 쫓아내기 위해 기여를 해달라"면서 기부를 요청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에 불참했는데도 여전히 큰 격차로 2위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앞서고 있다. 이날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응답자의 52%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는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 13%보다 39%포인트 많은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립했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고니 프리고진이 탄 전용기 추락 사고 원인과 관련,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며 "말했다시피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확한 사태 규명을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프리고진 사망 직후 "나는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무엇을 탈지 조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난 놀랍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네바다 타호 호수에서 휴가 중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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