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이닝 노히트 기세 다시 한 번? 류현진, 3경기 연속 선발승 도전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3. 8. 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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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섰던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4이닝 노히트 행진을 달렸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일요일 오전 4시 7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4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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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은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섰던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4이닝 노히트 행진을 달렸다. 그러나 타자가 때린 타구에 무릎을 맞는 바람에 조기 교체됐다. 부상 후유증은 없었고 류현진은 이후 2경기 연속 선발승을 달성했다.

당시 상대했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소속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다시 만난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일요일 오전 4시 7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8월 초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건재한 기량을 과시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시속 140km 초반대에 형성됐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했고 시속 110km를 밑도는 느린 커브를 적절히 섞어 타자의 타격 타이밍을 흔드는 특유의 운영 능력이 빛을 발했다.

류현진은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4이닝 노히트를 기록한 클리블랜드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 14이닝 동안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나란히 선발승을 달성했던 시카고 컵스전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나란히 5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투구수는 컵스전 86개다. 류현진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선수다. 이번 등판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그리고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 클리블랜드와 3연전 둘째 날 경기가 열린다.

치열한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토론토는 9월 초까지 편성된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클리블랜드,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5할 승률 아래에 있는 비교적 약체들과 15경기를 치르는 일정이기 때문이다.

잡을 수 있는 팀을 최대한 잡는다면 가을야구로 가는 길이 가까워질 수 있다.

선발승을 기록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는 맞지만 선발투수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은 팀 승리의 발판을 놓는 것이다. 류현진은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4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그리 강하지 않다.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주축 타자 일부가 팀을 떠났고 부상으로 빠져있는 선수들도 적잖다. 간판 호세 라미레스가 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의 힘이 떨어져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팀 OPS(출루율+장타율)는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상대 선발투수는 신인 왼손투수 로건 앨런이다. 앨런은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최근 페이스가 대단하다. 8월 4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1.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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