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아야 하나 했는데…전셋값 상승에 집주인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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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격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로 2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시장이 우려했던 역전세 우려감이 낮아지면서 향후 매매시장 움직임에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주 전 서울이 1년 2개월여 만에 상승(0.02%)으로 돌아선 데 이어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25개 구 중 11곳이 상승하며 분위기가 개선됐습니다. 동대문(0.05%), 동작(0.03%), 서대문(0.03%), 강동(0.02%), 광진(0.02%), 마포(0.02%), 송파(0.02%)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도봉(-0.03%), 노원(-0.02%), 종로(-0.01%), 중구(-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신도시 전세는 일산(0.02%)이 오른 반면, 평촌(-0.02%), 분당(-0.01%) 등이 하락했습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안성(-0.06%), 양주(-0.04%), 남양주(-0.02%), 시흥(-0.01%), 용인(-0.01%)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달 23일 -0.01%를 기록한 이후로 주단위로 등락을 거듭해오다, 최근 8주 동안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6주째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경기·인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도시는 0.01%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고가지역으로 분류되는 곳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구별로 강남(0.02%), 마포(0.02%), 강서(0.01%), 동대문(0.01%), 송파(0.01%) 순으로 올랐다. 반면, 노원(-0.03%), 은평(-0.01%), 영등포(-0.01%), 성북(-0.01%)은 하락했습니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3%), 산본(-0.01%)이 하락했고, 나머지는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인천은 양주(-0.05%), 시흥(-0.04%), 오산(-0.02%), 고양(-0.01%), 남양주(-0.01%)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등 고가 지역에서 시작된 거래량 증가와 오름세가 점차 중저가 지역들로 퍼지는 모양새”라며 “다만 최근 거래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처럼 자산과 소득이 부족한 수요층들을 중심으로 다소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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