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표女' 김지영의 최종선택, 신민규 아닌 한겨례 '반전' ('하트4') [어저께TV]

김수형 2023. 8. 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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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하트시그널 시즌4’에서 신민규가 김지영과 마침내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최종선택에선 불발 된 두 사람이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하트 시그널4’에서 최종회가 그려졌다. 

민규와 지영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후신과 지원은 민규에게 지영이 자신을 많이 좋아한다는 말을 전해들었던 것. 더욱 긴장한 민규였다.

그렇게 돌고돌아 마주하게 된 두 사람. 민규가 먼저 지영에게 “어제 겨레 형 카페 다녀온 건가?”라며 질문, 지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영은 “마감하고 둘만 있어서 신기했다”고 하자 민규는 “아 진짜?”라며 미소지었다. 지영은 먼저 “오빠가 좀 불편해 보인다”며 “편하게 다 이야기해도 된다”며 먼저 운을 뗐다.

민규는 먼저 지영이 요즘 어떤지 물었다. 지영은 “그 전에 좀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대답,민규도 “여행가기 며칠 전, 나도 그때가 생각이 제일 많았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민규는 “여행을 기점으로 사람들도 많이 바뀐 것 같다”고 하자 지영은 “나도 생각이 바뀌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지영은 “여행가기 전엔 내 마음에 대한 고민이 많이 없었다, 근데 처음으로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며 솔직, 민규는 “겨레형이랑 여수에서도 같이 데이트했더라”고 물었다. 지영은 “우연히 둘이 남아, 같이 카페갔다”며 대답, 민규는 “와..신기하다”고 답했다. 지영이 먼저 “신기하긴 하다 오빠는 내내 나한테 시선을 안 줬는데 난 왜 오빠한테 시선이 갔을까?”라고 하자, 민규는 “어느 정도 나도 시선이 가지 않았을까”라며 지영에 대해 모두 기억했다.

이때, 지영은 “겨레오빠가 오래봐야 보이더라”고 하자 민규는 “그게 최근에 보인거냐”며 질문, 지영은 “왜 떠보냐”며 웃음 지었다.지영은 “예상치 못한 계기로 보였다 난 내가 이대로 쭉 갈줄 알았는데”라며 “오빠에 대한 마음이 커질 수록 오빠 마음이 보얐다 부담느낄까 걱정됐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영은 “어느순간 마음이 확 열려, 그 사람이(겨례가) 괜찮은 모습이 보였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묵묵히 챙기고 있었더라”며 “나는 그런 부분에 크게 마음이 열렸다 ,예측할 수 없는 순간과 타이밍이 뭔가를 자꾸 바꾼다”고 덧붙였다. 민규는 “결국 끝까지 바로 옆에서 봐도 대단한 사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민규는 용기를 내서 “나는 지영이가 마음이 당연히 생길 것 같았다 시간을 보내면 진짜 좋아질 것 같았다 그거를 그냥 내가 막았던 것 같다”며 “그때부터 모든게 정해져서 마음이 커지는게 무서웠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지영은 “그래도 용기내서 얘기하자고 하지 않았나”고 하자, 민규는 “안 그랬으면 후회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지영은 “덕분에 처음 느껴본 감정이 많았다 남을 오래지켜보고 좋아할 기회가 없었다”며 “어떤 마음으로 상대를 기다리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돼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나랑 행복하길 바라지 않아 그냥 행복하길 바란다”며 속깊은 마음을 전했고 비로소 서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시그널에서 마음을 나누는 10분을 가졌다.  이어 지민은 지원과 대화를 나눴다. 지원은 “나를 있는 그대로 봐준 사람, 나에게 힘을 줘서 고마웠다”며 지민에게 위로받았다고 했다. 지민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오빠랑 얘기하는 시간이 좋았다”며 “미안해하진 마라, 아쉬워만 해라”며 특유의 위트로 웃음짓게 했다.

후신은 지민을 보자마자 “아 눈부시다”며 등장, 지민은 “역시 오빠가 최고다”며 웃음지었다. 후신은 “많은 걸 했다, 난 너 없었으면 잘 적응했을까 싶다 의지 많이 했다   ”고 하자, 지민도 “나도 오빠랑 추억이 많아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지민은 “설렜던 순간이 많았다, 차갑게 생겼는데 눈빛이 따뜻했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전했다. 후신도 “지민은 선물같은 사람이었다, 고민을 다 날리게 무장해제시켰다”며 “돼지같아, 버릴데가 없다, 예쁘다”며 웃음짓게 했다. 지민은 “마지막이라 생각 안 한다, 다시 시작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지영과 민규의 대화시간이 됐다. 지영은 “내가 꽤나 깊은 마음으로 오빠의 여러 면들을 좋아했던 것 같고 부담으로 느낄까 걱정이 됐다”며 “혹시 티날까 감정이 덜한 척도 했다, 그래서 한 달간 서로 편하지 못 했다”며 운을 뗐다.민규는 “속상하긴 하다”며 “어떻게 그 예쁜 감정을 받아야할지 몰랐다, 상대가 나에게 보여준 진심만큼 나도 대할 수 있을까 고민해서 오해가 생겨버린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민규는 “내가 서툴게 다룬 것 같아 미안하다, 훨씬 더 행복할 수 있었을 텐데 싶다”며 소중했던 만큼 조심스러웠던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최종선택에서는 신민규와 유이수가, 김지영과 한겨레가 최종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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