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 올라 1주일 만에 최고…주간으로는 2%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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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 상승해 1주일 만에 최고로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78센트(1.0%) 상승한 배럴당 79.8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디젤 선물은 약 5% 뛰어 거의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는 다른 통화 대비 1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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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1% 상승해 1주일 만에 최고로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78센트(1.0%) 상승한 배럴당 79.8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1.12 달러 (1.3 %) 상승하여 배럴당 84.48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에서 디젤 가격이 오르고 석유 시추공수가 감소하며 루이지애나 정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올랐다.
미국에서 디젤 선물은 약 5% 뛰어 거의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정제 이익률 척도인 '디젤 크랙 스프레드'는 2023년 1월 이후 최고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경유 가격, 경유 균열 스프레드, 정유소 유지보수시 경유 부족에 대한 우려였다"고 말했다.
그는 루이지애나 정유시설의 화재와 미국 석유 굴착장비 감소도 유가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루이지애나주 게리빌에 위치한 마라톤 페트롤리엄의 정유공장에서 거대한 나프타 저장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정유공장은 하루 생산량 596,000배럴 규모의 석유를 생산한다.
미국에서 석유시추 공수는 월간으로 9개월 연속 줄었다.
유가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부진한 경제 뉴스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경제지표 약세와 달러 강세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주간으로 브렌트유는 1% 미만으로 하락했고 WTI는 2% 정도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는 다른 통화 대비 11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석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또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 보유자에게 석유를 더 비싸게 만들어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
장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악화되면서 8월 미국 소비자 심리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내외에서 잘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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