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를 매료시킨 K-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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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미국에서 벌인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방캠)에 대거 몰린 미국인들이 궁중병과를 맛보고 조선시대 화장법을 체험하면서 한국의 K-푸드와 K-뷰티의 원천 부터 건강하고 맛있으며 엘레강스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주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궁중병과 고호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CJ ENM 주최 '케이콘(KCON) LA 2023'와 연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한국관광공사 주최 '미국 LA K-관광 로드쇼' 참가 ▷미국 거점 세종학당에서의 '화협옹주 메이크업 시연 및 체험' 등 LA 각지에서 4가지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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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협옹주 메이크업 시연 및 체험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미국에서 벌인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방캠)에 대거 몰린 미국인들이 궁중병과를 맛보고 조선시대 화장법을 체험하면서 한국의 K-푸드와 K-뷰티의 원천 부터 건강하고 맛있으며 엘레강스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25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한 올해 두 번째 해외 거점행사, LA 방캠 이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0년 시작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의 원형인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이다.
미국 LA에서 개최된 이번 방캠 행사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 이은 두 번째 해외 거점 행사다. 한국 문화와 여행에 관심이 있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미국 LA의 다양한 장소에서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으로의 방문을 독려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주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궁중병과 고호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CJ ENM 주최 ‘케이콘(KCON) LA 2023’와 연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한국관광공사 주최 ‘미국 LA K-관광 로드쇼’ 참가 ▷미국 거점 세종학당에서의 ‘화협옹주 메이크업 시연 및 체험’ 등 LA 각지에서 4가지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궁중병과 고호재’ 프로그램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주LA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즐겼던 병과 및 정과 6종과 약차를 직접 체험하였으며, 가야금 공연과 춘앵전 등 궁중정재 전통예술 공연을 포함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미국인과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부족한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12차례 진행됐다.
18일부터 20일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KCON) LA 2023’을 찾은 열정적인 K-팝(K-Pop) 팬들도 한국 문화유산의 매력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윷을 던지며 한국 전통놀이를 경험하는 한편, 문화유산의 실경을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온라인 프로그램도 즐겼다.
메타버스 플랫폼 ‘지라비 플레이스’를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온라인 체험에 참여했다. 온라인 체험 후 인증을 완료한 방문객에겐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과 전통 문화상품 등을 증정하여 방문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미국 거점 세종학당의 56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화협옹주 메이크업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화협옹주는 조선시대 영조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누이로, 묘에서 화장품이 출토되어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이날 세종학당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를 주제로 궁중의 화장 문화를 소개하고, 메이크업 시연을 통해 한국의 미(美)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 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미국 LA K-관광 로드쇼’에서도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유산 관광 소개가 진행되었다.
LA지역 여행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문화유산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을 도모하며 본격적인 문화유산 관광 프로그램의 상품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홍보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방문을 직접적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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