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 29일 정읍에서

김동철 2023. 8.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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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북 정읍시는 오는 29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세계화'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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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전북 정읍시는 오는 29일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인증서를 기념재단에 전달하고 인증패를 전북도와 정읍시에 수여한다.

또 송재영 명창의 창작판소리 '녹두장군 전봉준' 중 한 대목, 김지수 서예가의 축하 퍼포먼스, 정읍시립국악단의 창무극 '천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기념식에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세계화'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기념재단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흩어져 있는 동학농민혁명 자료들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는 내년에 국제 학술대회와 특별전시 등을 열 예정이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동학농민혁명이 올바른 역사적 평가를 받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세계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며 "혁명 정신과 가치를 알리고 관련 기록을 외국어로 번역·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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