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4천원에 바텐더 직접 만든 하이볼을" 성수동에 '라벨5' 팝업

주류업체 아영FBC, 편의점 GS25와 협업
성수동 '핫플'에 위스키 라벨5 팝업 열어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전문 바텐더가 만들어준 하이볼은 처음 마셔봐요. 톡 쏘는 청량감이 아주 좋네요."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도어투성수'에서 열린 위스키 '라벨 파이브(라벨5)' 팝업스토어에서 바텐더가 직접 만들어준 하이볼을 맛본 40대 직장인 A씨의 말이다.

평상시 위스키를 좋아했지만 하이볼은 별로 접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는 A씨는 "지나던 길에 우연히 팝업스토어에 들어왔다가 위스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해 했다.

하이볼은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섞어 마시는 일종의 '위스키 칵테일'이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기간 홈술과 혼술 문화가 확산하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해 하나의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류기업 아영FBC는 GS25와 협업해 지난 21일 도어투성수에서 라벨5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도어투성수는 GS25의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매장) 중 하나로, 각종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라벨5 팝업스토어는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와 노란색 컬러감을 강조해 꾸몄다.

내부에는 전문 바텐더가 직접 만든 다양한 라벨5 하이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바(BAR) 공간을 마련했다. 안쪽에는 편안하게 하이볼을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도 마련됐다.

4000원을 지불하고 칩을 구매하면 라벨5 하이볼 한 잔을 맛볼 수 있다. 종류는 핑크레이디, 블루 트로피컬, 옐로우 선샤인, 뉴트럴 선셋, 레드펀치 등 5가지다.

하이볼을 구매하면 100% 당첨 가능한 럭키 드로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내부에는 하이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안주류부터 라벨5를 비롯한 각종 주류도 구입할 수 있다.

하이볼 전용 위스키 라벨5는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산지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몰트 위스키 산지인 스페이 사이드 지역의 몰트 원액과 하이랜드 지역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하여 생산했다.

섬세한 과일, 카라멜 오크, 고소한 피트 아로마를 시작으로 산도와 당도의 균형을 이룬 바닐라와 같은 과일향과 스모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라벨5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1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8시부터 밤11시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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