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최강타선' LG 상대 4.2이닝까지 퍼펙트… '최고투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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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가 LG 트윈스 타선을 봉쇄했다.
LG 타자들은 페디의 뛰어난 투구에 힘없이 물러났다.
하지만 페디는 3회초까지 이미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LG 주전 타자들을 철저히 봉쇄했다.
페디가 LG 타선을 상대로 1점대 평균자책점에 재진입하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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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가 LG 트윈스 타선을 봉쇄했다. 빛나는 호투로 1점대 평균자책점(1.97)에 재진입했다.
NC는 25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4-1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53승2무49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를 지켰다.
NC는 이날 '에이스' 페디를 마운드에 올렸다. 페디는 이날 경기 전까지 15승5패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였다. NC가 필승카드를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페디와 맞서는 상대도 만만치않았다. LG는 올 시즌 역대급 강타선을 자랑했다. 지난 24일까지 팀타율 1위(0.284), 팀OPS 1위(0.786), 팀득점 1위를 기록했다. 투고타저로 변한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압도적인 강타선을 보유한 팀이었다.
페디 또한 앞서 LG와의 2번 맞대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2번의 등판 모두 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지만 LG의 끈질긴 타선에 고전하며 5이닝 동안 100구 이상을 던졌다. 어떤팀을 만나도 강력한 모습을 뽐내던 페디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NC로서는 페디를 등판시켰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페디의 LG전 주요 성적과 투구수
4월19일 5이닝 2실점(1자책)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00구
6월3일 5이닝 2실점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05구
그러나 페디는 이날 LG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시속 150km 초반대 투심 패스트볼을 구석구석 찔렀고 우타자 상대 바깥쪽으로 휘는 스위퍼도 일품이었다.
LG 타자들은 페디의 뛰어난 투구에 힘없이 물러났다. 페디는 압도적인 구위 속에서도 맞춰잡는 투구로 효율성을 보여줬다. 결국 80구만에 7이닝을 소화하며 단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LG전 2번의 등판과는 다른 모습을 뽐냈다.
물론 홍창기, 문보경 등 LG의 일부 주전 타자들은 이날 4회초부터 휴식을 취했다. 최원태의 난조로 0-7로 끌려가자 염경엽 감독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페디는 3회초까지 이미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LG 주전 타자들을 철저히 봉쇄했다. 이 퍼펙트 행진은 5회초 2사 후 김민성의 우전 안타까지 계속됐다. 그만큼 완벽한 투구를 뽐낸 것이다.
시즌 초반부터 KBO리그를 호령했던 페디. 그럼에도 LG에게만큼은 늘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최강타선' LG를 제대로 눌렀다. 페디가 LG 타선을 상대로 1점대 평균자책점에 재진입하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임을 입증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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