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무서운 형들이 삥 뜯으려다 오히려 돈 줘"[형따라마야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성균이 과거 삥 뜯긴 썰을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 차승원, 김성균, 주연은 세 번째 열쇠를 찾기 위해 마야의 도시 또니나(Tonina. 치아빠스주 해발고도 900m에 위치한 7세기~9세기에 전성기를 이룬 고대 마야 문명 도시) 탐험을 했다.
이어 숙소로 돌아가던 차승원은 "선배님은 그런 적 한 번도 없으시지? 삥 뜯긴 적 같은 거..."라는 김성균의 물음에 "왜 없어~ 있지!"라고 답했다. 놀란 김성균은 "아 근데 선배님은... 선배님 피지컬에도..."라고 말했고, 차승원은 "워낙 온순했으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주연은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아직도 그게 기억난다. 정글짐 맨 위에 어떤 형이 앉아 있었는데 '너 얼마 있냐?' 그래서 그때 한 300원인가 있었는데... 줬지"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성균은 "난 많다"며 "골목에 무서운 형들이 있어서 돌아서 가려고 했는데 '마~ 일로 온나~ 으데 가노?' 이러는 거야. 그리고 그 형들이 운동을 너무 잘하게 생겨서 '예...' 하고 갔다. 그래가지고 '마! 얼마 있노?'라길래 '천 원짜리 하나 있다...'고 했더니 '와 인마 이거 완즌 그지네~ 마! 일로 온나~'라며 오히려 저한테 돈을 줬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주연은 "대구에 무서운 형들이 많구나"라고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성균은 "무서운 형들 좀 있었어. 우리 어릴 때는"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배우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에서 마야의 비밀을 풀 아홉 개의 열쇠를 찾아나가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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