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청 노동자 임금 체불에 고공농성… 올해 건설 폐업 신고 '3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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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각종 자재비·인건비가 급상승하며 건설업체 폐업 신고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종합건업체 폐업 신고는 총 351건으로 전년 동기(179건) 대비 96.1% 급증했다.
하도급 공사를 담당하는 전문건설업체의 폐업 신고도 1578건에서 1908건으로 늘었다.
올해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 수는 2019년 이후 4년 만의 최대 규모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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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25일까지 종합건업체 폐업 신고는 총 351건으로 전년 동기(179건) 대비 96.1% 급증했다. 하도급 공사를 담당하는 전문건설업체의 폐업 신고도 1578건에서 1908건으로 늘었다.
올들어 8월까지 부도 업체는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종합건설업체 5곳, 전문건설업체 4곳이다. 올해 부도 처리된 건설업체 수는 2019년 이후 4년 만의 최대 규모로 조사됐다.
사업 정리와 축소 등에 나선 경우도 적지않다. 지난 21일 '사업 포기' 사유로 폐업 신고해 서울시가 등록말소를 공고한 피데스피엠씨는 건설 면허만 폐업 처리했다.
인천광역시 한 신축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선 지난 24일 60대 노동자가 임금체불 해결을 주장하며 고공 농성을 벌여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다. 그는 재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하도급업체가 폐업하면서 1억2000만원 상당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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