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김대호, 대출금 갚고 울릉도살이 로망 이룰까(나혼자산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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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은퇴 후 울릉도살이 로망을 공개했다.
8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11년 만에 꿈의 섬 울릉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호가 울릉도에 간 이유는 공인중개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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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은퇴 후 울릉도살이 로망을 공개했다.
8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11년 만에 꿈의 섬 울릉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대호는 울릉도살이에 대한 로망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김대호는 울릉도로 향하는 크루즈 매표소에서부터 대세 인기를 실감했다. 승객들이 "미남이다"며 김대호의 실물을 극찬한 것. 이어 크루즈에 오른 김대호는 에스컬레이터부터 바다 뷰 매점, 노래방까지 없는 게 없는 클래스에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김대호는 아침부터 크루즈에서 부추전, 도토리묵, 막걸리를 즐겼다. 그는 "원래 낮술보다 재밌는 게 아침술"이라며 "낮술은 애매하다. 먹고 자다 깨면 새벽이다. 아침술은 깔끔하다. 저녁 10시쯤 깨서 먹고 다시 자면 된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김대호의 먹방에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직장인이 있냐"며 감탄했다.
김대호는 폭풍 먹방에 이어 '혼코노'(혼자 부르는 코인 노래방)까지 즐기며 여행을 만끽했다. 특히 김대호의 생목 라이브가 기안84를 연상케했다.
코인 노래방에서 나온 김대호는 창가로 이동해 막걸리를 마시며 만화책을 봤다. 김대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창문으로 보는 바다가 너무 예쁘더라. 파도가 치고 배가 나아가고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니까 너무 아름답더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대호는 금세 술기운으로 인해 잠에 빠졌다. 스튜디오에서 키는 잠에 빠진 상태에서도 막걸리를 마시는 김대호의 모습을 보며 "탄산수도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울릉도에 도착한 김대호는 "인생이 뭐라고, 1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난 지도 몰랐다. 그동안 마음만 먹었던 것 같다. 11년의 시간이 훅 지났다고 생각하니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더라.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왔다"고 털어놨다.
김대호가 울릉도에 간 이유는 공인중개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그는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냐는 질문을 받는다. 저는 은퇴를 빨리 해서 울릉도에서 살아보고 싶다. 대출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외할머니께 받은 도움이다. 그 부분도 올해 안에는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너스 통장도 있는데 그것도 마무리가 될 것 같다. 은행에서 대출한 것만 해결되면 제로가 되는 거다. 고지가 눈에 보이니까 '이것 봐라? 도전해 봐?' 이런 생각이 들더라. 현실적으로 공부해보기 위해 울릉도에 제대로 임장하러 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대호는 공인중개사와 함께 매물 위치, 땅의 크기, 전망, 정화조 유무와 철거 비용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울릉도 임장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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