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목숨을 건 내기…뮤지컬 '룰렛', 10월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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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룰렛'이 오는 10월13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초연한다.
네이버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룰렛'이라는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뮤지컬에선 원작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설정을 더했다.
뮤지컬 '아랑가'의 김가람과 이한밀이 각각 극본·작사·연출과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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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룰렛'이 오는 10월13일부터 11월12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초연한다.
네이버 웹툰 '오민혁 단편선' 중 '룰렛'이라는 동명 작품이 원작이다. 거리의 부랑자로 살아가는 도일 앞에 자신을 쌍둥이 형제라고 주장하는 백만장자 포우가 나타나 자신의 재산과 도일의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뮤지컬에선 원작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설정을 더했다. 객석과 무대간 경계를 허물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형식을 결합했다. 공연 전 약 30분간 프리쇼도 진행한다.
대저택의 주인이자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하는 백만장자 '포우' 역은 서동진과 조현우가 맡았다. 거리의 부랑자이자 포우의 숨겨진 쌍둥이 동생 '도일' 역에는 이무현과 차이도가 나선다.
포우가 사랑하는 여인이자 게임에 큰 변수를 가져올 매혹적인 인물 '아가사' 역은 진소연과 이수정이 연기한다.
이 밖에도 파티의 진행자이자 자만의 '프라이드' 역에 이민규, 포우의 분신이자 색욕의 '러스트' 역에 정재헌, 도일의 분신이자 질투의 '엔비' 역에는 이예빈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오픈 워크숍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아랑가'의 김가람과 이한밀이 각각 극본·작사·연출과 작곡·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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