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지인에 사기당했다…"재산 다 날리고 빚더미 앉게 돼"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셰프 미카엘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25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국제 부부인 미카엘, 박은희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만났다.

아내 박은희는 "미카엘에게 통장을 못 맡기겠다"며 "모든 일을 남에게 떠넘기는 경향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결혼 전 미카엘 통장의 출금 내역에 대해 물었는데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더라"며 "결국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 지인이 미카엘 돈으로 자기 전셋집을 구하고, 미카엘에겐 월세를 구해줬더라"고 분노했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미카엘은 "저도 아직까지 (사기 피해가) 믿기지 않는다"며 "지인들이 내 뒤통수 칠 줄은 전혀 몰랐다. 사기 피해로 진행 중이던 사업도 접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급하게 사업을 정리하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며 "월세 낼 돈조차 없어 집에서 쫓겨났다. 결국 처가에서 신세를 져야 했다"고 털어놨다.

박은희는 "피해 금액 일부는 받아냈지만, 흔적이 사라진 부분은 (돈을) 못 받았다"며 "피해 금액을 다 돌려받았다면 지금 서울 강남에 전셋집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