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中선박 올해만 24척 샀다…"유엔 대북제재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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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어기고 중국 선박 2척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은 위장 회사를 동원해 중국의 중고 선박을 구매해 공해상에서 이뤄지는 선박 간 환적 등 불법 행위에 동원하면서 국제 사회의 지적을 받았다.
VOA는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 조회 결과 중국 중고 선박 22척이 북한에 매각됐고 이번에 새로 매각된 2척을 더하면 총 24척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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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어기고 중국 선박 2척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북한이 순해 1호와 락원 3호를 북한 선적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두 선박은 북한 선적을 취득하기 전까지 중국 깃발을 달고 운항했다. 북한이 중국의 중고 선박을 구매해 자국 선박으로 등록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대북 제재 위반이라고 VOA는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6년 채택한 대북 결의 2321호를 통해 유엔 회원국이 북한에 선박을 판매하거나 북한 선박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러나 북한은 위장 회사를 동원해 중국의 중고 선박을 구매해 공해상에서 이뤄지는 선박 간 환적 등 불법 행위에 동원하면서 국제 사회의 지적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북한이 올해 중국으로부터 취득한 선박만 24척이다.
VOA는 국제통합해운정보시스템 조회 결과 중국 중고 선박 22척이 북한에 매각됐고 이번에 새로 매각된 2척을 더하면 총 24척이라고 부연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최근 공개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해 등록한 신규 선박이 6척이라고 보고했다. 올해는 8개월 만에 지난해의 4배에 해당하는 선박을 매입한 셈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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