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경기장서 압사 사고로 최소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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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도양의 도서 국가 마다가스카르의 한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안타나나리보 소재 바레아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양 섬 게임 개막식에서 관중 5만명이 모인 가운데 출입구로 인파가 쏠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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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프리카 인도양의 도서 국가 마다가스카르의 한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수도 안타나나리보 소재 바레아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양 섬 게임 개막식에서 관중 5만명이 모인 가운데 출입구로 인파가 쏠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크리스티안 은트세이 마다가스카르 총리는 "12명이 숨지고 약 80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적십자사는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안드리 라호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은 사건 이후 TV 연설에서 사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1분간 묵념한 뒤 "밀침이 발생하면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출입구에서 부상과 사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4년마다 열리는 인도양 섬 게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열리는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코모로 △세이셸 △몰디브 △레위니옹 △마요트 등 서인도양 7개국 간의 국제 스포츠 대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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