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읽기] ‘센티언스’ 외

김민정 기자 2023. 8. 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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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언스(니컬러스 험프리 지음)=인간의 지각과 의식은 언제 어디서 기원했을까. 의식 연구 권위자가 일생의 연구 여정을 담았다. 지각은 진화 과정 속에 등장한 ‘숭고한 발명품’이며, 온혈동물에게서만 한정적으로 생겨났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르테, 3만원

●단독성들의 사회(안드레아스 레크비츠 지음)=왜 회사에서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2년 차 사표 증후군’과 ‘무조건 녹음주의’ 문화까지 등장했을까. ‘가족’ ‘사회’ ‘국가’ 대신 ‘단독성’들의 특수가 폭발 중인 우리 사회의 진상을 분석한다. 새물결, 3만4000원

●미야자와 겐지의 문장들(미야자와 겐지 지음, 정수윤 편역)=’칭찬도 받지 않고/고통도 주지 않는/그런 사람이/나는 되고 싶네’. 병상에 누워서도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희망을 잃지 않았던 일본 동화 작가이자 시인 미야자와 겐지의 문장을 엄선해 엮었다. 마음산책, 1만5000원

●모호한 상실(폴린 보스 지음)=가족 심리 치료를 연구해온 저자가 ‘모호한 상실’로 해결되지 않은 슬픔을 치유하는 법을 말한다. 자연재해·참사로 인한 실종 등으로 육체적으로 가족이 부재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 등이 모호한 상실에 해당한다. 작가정신, 1만6000원

●우리 몸은 전기다(샐리 에이디 지음)=뇌에서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이 분비된다고 해도 전기 신호 없이는 아무런 변화를 만들지 못한다.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뇌와 우리 몸 안에서 ‘생체 전기’가 만들어지고 작용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세종서적, 2만2000원

●다윈의 식물들(신현철 지음)=찰스 다윈에게 식물의 진화는 평생 해결하지 못한 숙제였다. 다윈이 생전에 주고받은 편지와 연구 논문 등을 토대로 다윈의 식물 연구사를 연대기별로 조망한다. 지오북, 1만9500원

●나와 퓨마의 나날들(로라 콜먼 지음)=저자는 불법 밀매로 학대당하다 구조된 퓨마를 돌보며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 야생을 두려워하는 퓨마, 삶이 두려워 도망친 여성이 우정을 쌓는 과정이 그려진다. 푸른숲, 2만2000원

●귀여움을 뚫고 나온 친구들(황정삼 지음)=수의사인 저자가 ‘펭수’의 원형인 황제펭귄을 비롯해 ‘어린왕자’의 사막여우 등 친숙한 동물 주인공들에 대한 지식을 담았다. 궁리출판,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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