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U18, 우승후보 연파 4강 올라

이영빈 기자 2023. 8. 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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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교축구선수권 준준결승전

경기화성시U18이 고교축구 왕중왕전에서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화성시U18은 25일 경남 창녕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겸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대한축구협회·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 8강전에서 경북자연과학고에 3대2로 역전승했다. 1-2로 밀리던 전반 추가 시간에 투입된 공격수 김우진(2학년)이 후반 13분과 18분에 연달아 2골을 넣으면서 이변을 이끌었다.

2021년 창단한 화성시U18은 똘똘 뭉친 패기로 승부한다는 평을 듣는다. 아직 전국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이번 대회 우승 후보들을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 초 청룡기 고교축구에서 우승했던 경기 서해고(32강전 4대2 승), 준우승팀 경남 범어고(16강전 3대2 승)를 연달아 꺾은 데 이어 지난 5월 장관기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경북자연과학고까지 무너뜨렸다. 김태영 화성시U18 감독은 “역사는 짧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충남 신평고는 같은 날 8강전에서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을 2대0으로 꺾었다. 전반 10분 미드필더 이주환(3학년)이 선제 골을 넣었고, 후반 35분에는 용인 덕영 수비수 김지태(3학년)의 자책골로 승리를 굳혔다. K리그 유스팀 맞대결에선 경북 포항제철고(포항 스틸러스 U18)가 광주FCU18금호고를 2대0으로 꺾었다. 3학년 황서웅이 후반 1분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전통의 강호 서울 영등포공고는 충남 천안제일고를 맞아 일진일퇴 승부 끝에 팀 내 최고 골잡이 김태원(3학년)이 후반 26분 선제골, 수비수 선예준(3학년)이 후반 39분 추가 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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