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시 반등…파월 "신중하게 결정" 메시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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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두고 투자자들이 계속 저울질 하고 있다.
대체로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기존에 했던 발언과 큰 차이가 없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내려온 것은 환영할 만 일이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우리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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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두고 투자자들이 계속 저울질 하고 있다. 장초반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적절하다고 판단시 추가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에 하락 전환했지만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proceed cafefully)”는 메시지에 보다 집중하는 분위기다.
국채금리는 소폭 약세(국채 매도, 금리상승)를 보이고 있다. 연준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5bp(1bp=0.01%포인트) 오른 5.56%을 가리키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0.6bp오른 4.241%를 기록 중이다. 파월 발언 직후보다는 금리 인상폭이 줄어든 상황이다.
대체로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기존에 했던 발언과 큰 차이가 없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내려온 것은 환영할 만 일이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우리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최소한 9월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 고려해볼 때 다가오는 회의에서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정책금리를 계속 유지하고 추가 데이터를 기다릴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그간 파월이 밝혀왔던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고 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 닐 두타는 “파월이 중립적인 연설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은 통화정책 기조가 제한적이라고 보고 향후 회의에 대해 더욱 절제된 접근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9월이나 11월에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큰 문제가 있다면, 인상시기는 12월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크리스 자캐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예상대로 파월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냈는지, 최소한 한번 더 금리인상을 할지 말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유연성을 유지했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현재대로 간다면 (적어도 올해는)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며, 강세 시장은 재개될 것이고, 우리는 여기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한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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