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발사체 2단계부터 비정상"...北 주장과 달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과 관련해, 북한 주장과 달리 2단 추진 단계서부터 비정상 비행을 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단 비행부터 문제가 있었느냐는 관련 질의에, 일부 비정상이란 판단 근거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다만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정밀 분석 중이라 최종 판단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그제(24일) 우주발사체 2차 발사에서 3단계 비행 중 비상 폭발체계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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