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 현장서 시신 10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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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탑승했던 전용기의 추락 현장에서 시신 10구가 수습되고 비행기록장치가 발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23일 프리고진의 전용기 추락 현장에서 비행기록장치와 시신 10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바그너그룹은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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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탑승했던 전용기의 추락 현장에서 시신 10구가 수습되고 비행기록장치가 발견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23일 프리고진의 전용기 추락 현장에서 비행기록장치와 시신 10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이 탑승한 전용기는 지난 23일 모스크바 서북부 트베리주 쿠젠키노 마을 근처에서 추락했고, 그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한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 탑승자 명단에는 프리고진과 그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우트킨이 포함돼 있었다.
사건 직후 바그너그룹은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미 당국이 프리고진의 사망 원인을 암살로 잠정 판단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미사일 공격이 아니라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됐거나 다른 공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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