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세 번째 치킨 얻은 ZZ, 2일차 1위 달려(종합)

김형근 2023. 8. 2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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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59포인트로 2위를 달렸던 오버시스템 ZZ(이하 ZZ)가 1치킨과 함께 43킬 60포인트를 추가하며 합계 119포인트로 2일차를 1위로 마쳤다.

25일 온라인으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3 페이즈2의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 시즌 3는 시즌 1과 시즌 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덕산 이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7개 프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3’ 시즌 3를 통해 승격한 4개의 신규 아마추어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에란겔 맵에서 진행된 7경기, 최초 자기장이 로족을 중심으로 한 중앙 지역에 놓인 가운데 락스 e스포츠(이하 락스)와 팀 스코어에 포위당한 인브 아르마다(이하 아르마다)가 가장 먼저 탈락했으며 최하위 ANS와 상위권의 DLW e스포츠(이하 DLW)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엠텍이 10킬을 넘어선 상황서 학교 쪽 난전 상황서 오버시스템 ZZ(이하 ZZ)가 집중 공격을 허용했으며, 처음 ZZ를 노리던 언더플레이도 함께 제거당했다.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과, 덕산 e스포츠(이하 덕산), DK, 성남 제노 알파(이하 성남)가 남은 상황서 병력 수가 가장 적었던 성남이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DK가 덕산을 잡아내자마자 풀 스쿼드의 농심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11킬 치킨으로 21포인트를 득점했다.

이어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8경기, 미나스를 중심으로 둔 동쪽으로 자기장이 향한 상황서 DLW가 성남을 일망타진했으며, 덕산은 언더플레이와의 거점싸움을 승리했다. 자기장이 라 벤디타 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최하위 ANS는 킬을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으며, 지난 경기 1위 농심이 차량 이동 중에 덕산에 제거됐다. ZZ와 아르마다가 동시 탈락한 상황서 축소되는 자기장을 등진 이글 아울스(이하 EOS)가 덕산과 이엠텍의 공세를 뚫지 못했으며 이엠텍의 마지막 병력의 위치를 빠르게 캐치한 덕산이 교전으로 압도하며 18킬 치킨으로 28포인트를 적립했다.

사녹 맵에서 펼쳐진 9경기는 북서쪽 섬을 끼고 최초 자기장이 잡혔으며, 베가와 락스의 맞대결서 락스가 첫 탈락팀이 됐다. 역시 초반 난타전의 주인공인 아르마다와 DLW가 사이좋게 제거된 뒤 농심이 다시 한 번 조기 탈락했으며, 덕산과 ZZ 역시 난전서 제압당하며 후반전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DK가 언더플레이를 정리한 직후 베가에 대한 공세를 펼쳤으며 오버트에 베가의 마지막 병력을 빼았겼으나 그 오버트의 마지막 인원을 잡아내며 6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16포인트를 쌓았다.

에란겔 맵으로 돌아와 진행된 10경기, 최초 자기장이 서쪽 끝에 놓인 상황서 갓카 쪽으로 축소되었으며, 팔각정서 DK에 제압당한 농심이 이번에도 킬 없이 일망타진 당했다. 이엠텍과 베가가 잡히며 상위권 순위가 요동치는 상황서 DK가 1위로 올라섰으며 아르마다와의 싸움서도 우세한 상황을 유지한 뒤 넓게 산개하려다 덕산의 타격에 피해를 입었다. ZZ가 덕산 쪽으로 수류탄을 날려 제거한 뒤 차량을 DK 쪽으로 몰아 킬을 추가했으며, 끈질기게 버티던 마루까지 정리, 17킬 치킨을 챙기며 27포인트를 추가했다.

미라마 맵에서 다시 펼쳐진 11경기, 추마세라를 중심으로 한 남서쪽으로 자기장이 쏠렸으며, 아르마다가 EOS를 잡아내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선두 경쟁 중이던 DK가 베가와 ZZ에 제압당하며 조기 탈락했으며, 고지대의 ZZ의 거점을 뺏기 위해 다수의 팀이 몰려드는 가운데 ZZ가 베가 쪽으로 이동해 자리를 빼앗았으며 덕산은 마루와의 난타전 끝 전장을 떠났다. 차량으로 이동하던 농심을 치기 위해 자리를 옮기던 ZZ가 DLW에 제압당한 상황서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농심이 마루를 치던 오버트를 잡아냈으며, 마루와의 마지막 교전도 승리하며 10킬 치킨으로 20포인트를 적립했다.

2일차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 에란겔 맵에서의 12경기, 최초 자기장이 맨션을 중심으로 한 동쪽에 놓였으며, 주유소에서 이엠텍에 제압당한 EOS가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초 탈락 팀이 됐다. 자기장이 맨션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이동 경로가 겹친 오버트와 언더플레이, 팀 스코어가 빠르게 정리됐으며, 이엠텍도 초반 손실로 인해 5킬로 경기를 마쳤다. 건물 담장을 두고 숨바꼭질을 하던 농심과 ZZ의 싸움이 농심의 승리로 끝난 뒤 줄어드는 자기장에 따라 생존 팀들이 한 곳에 모였으며, DK와 농심이 잡혔다. 남은 팀들 중 가장 병력이 많았던 마루가 베가를 자른 뒤 아르마다의 마지막 인원까지 정리, 6킬 치킨을 챙기며 16포인트를 더했다.
이미지=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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