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매년 신상 자아 출시 중 “2년 전 정체성 청개구리” (나혼산)

9개월 만에 돌아온 악뮤 이찬혁이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25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09회에서는 김대호의 ‘울렁울렁 울렁대는 대호가슴’, AKMU 이찬혁의 ‘우리 찬혁이가 달라졌어요’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를 찾은 이찬혁은 무지개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요즘 손잡는 게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지역구 출마하나?”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찬혁은 지난 ‘무지개 라이브’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너무 차가웠던 것 같다. 요즘은 이렇게 온기를 나누는 게 좋더라”라고 밝혔다. 전현무가 “뭐가 진짜 너야?”라며 이찬혁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찬혁은 “자아가 두 개인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코드 쿤스트가 “그 자아로 오래 있던 건 아니잖아”라고 하자, 샤이니 키도 “내년에 다시 돌아갈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찬혁의 달라진 집이 공개됐다. 창문 옆에 소파를 배치해 실내가 널찍하게 바뀐 것. 집 곳곳에는 개구리 소품이 가득했다. 이찬혁은 “개구리 컬렉터라고 해도 될 정도”라며 개구리 소품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그는 “2년 전부터 제 정체성이 청개구리? 남들이 하라 하면 하기 싫고...”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 보다 보니까 귀엽더라”라며 개구리의 매력에 빠진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코드 쿤스트가 “앞으로 또 어떤 거에 꽂힐지 모르는 거잖아”라고 하자, 이찬혁이 “1년 후의 저는 또 어떨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한편 다음 이야기로 김대호의 ‘울릉도 이야기 2탄’, 샤이니 키의 ‘잠 못 이루는 밤’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