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르 대체자 물색’ 뮌헨, 투헬 지도받은 첼시 DF 영입 고려···김민재 백업되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벵자맹 파바르(27)의 대체자로 첼시(잉글랜드)의 트레보 찰로바(24)를 고려하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25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벵자맹 파바르의 뒤를 이을 선수로 첼시의 트레보 찰로바 영입을 내부적으로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파바르의 이탈을 앞두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던 파바르는 결국 인터밀란(이탈리아)행이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파바르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뮌헨은 첼시의 찰로바를 눈여겨보고 있다. 찰로바는 뮌헨에서 수비진에 힘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찰로바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찰로바는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도 연이 있다. 2021-22시즌 다른 클럽과 이적설이 돌면서 이탈이 예상됐지만 투헬 감독이 잔류를 시켰다. 이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나서며 기회를 받았고 4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34경기에 나서며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았다.
현재 이적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찰로바는 첼시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또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아직 시즌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비진의 한 옵션을 차지하고 있는 찰로바를 첼시가 쉽게 보내주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뮌헨은 찰로바 이외에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의 유망한 수비수 아르멜 벨라코차프(22) 또한 주목하고 있다. 벨라코차프는 지난 시즌 강등당한 사우샘프턴에서 고군분투하며 좋은 기량을 보였고 유럽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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