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 구했지만....‘공’은 지승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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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안은진을 구했지만,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
8월 25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필사적으로 청군과 싸웠다.
유길채(안은진)가 그때까지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이장현은 혼자 청군을 상대해 칼을 들었다.
유길채는 달아나다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청군과 싸운 사람이 얼핏 이장현과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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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안은진을 구했지만,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
8월 25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필사적으로 청군과 싸웠다.
유길채(안은진)가 그때까지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이장현은 혼자 청군을 상대해 칼을 들었다. 유길채는 달아나다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청군과 싸운 사람이 얼핏 이장현과 비슷하다는 걸 깨달았다.
다시 돌아온 유길채는 쫓아오던 청군의 칼에 등을 꽂는 사람을 발견했다. 관군 구원무(지승현)이었다.
자신들을 도운 사람이 구원무라고 생각한 유길채는 “저흴 구하셨군요!”라고 말했다. “버리는 줄 알았는데 오해였군요!”라는 유길채 말에 구원무는 당황했지만 얼른 “빨리 가시지요”라며 수습했다. 구원무는 미끼로 유길채 일행을 쓴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었다.
이장현은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을 놓으면서도 한편 아쉬워했지만 별 방법이 없었다. 이장현은 마마에 걸려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마지막 칼을 피하지 못해 숲아래로 굴러 떨어진 것이었다.
이장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가는 유길채의 모습을 확인했다. “반드시....! 반드시 그댈 만나겠다고!”라며 이장현은 의식을 잃었다.
시청자들은 또 다시 엇갈리는 두 사람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이장현...너무 슬프다”, “구원무가 안 나타났다면”, “이래서 막타가 중요한데”, “이장현 한 마디만 하지!” 등 소감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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