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해외 친선대회’ KCC, 구기자컵 첫 경기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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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4년 만에 참가한 해외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패했다.
전주 KCC는 25일 중국 닝샤에서 열린 2023 중닝 구기자컵 다이아몬드 밸리 이글스(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75-98로 패했다.
중닝 구기자컵은 KCC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마카오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 터리픽12 이후 4년 만에 참가한 해외 친선대회였다.
첫 경기를 아쉬움 속에 마무리한 KCC는 오는 26일 BC리버스(세르비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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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25일 중국 닝샤에서 열린 2023 중닝 구기자컵 다이아몬드 밸리 이글스(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75-98로 패했다.
중닝 구기자컵은 KCC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마카오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슈퍼리그 터리픽12 이후 4년 만에 참가한 해외 친선대회였다. 별도의 상금이 있는 대회는 아니지만 중국, 세르비아, 호주 프로 팀들이 출전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컨디션을 조절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태에서 치른 경기였다. KCC는 24일 인천공항에서 상하이를 경유해 인촨공항에 도착했고, 인촨공항에서 대회가 열리는 닝샤까지 버스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이동했다. 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 한국을 떠나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약 10시간이 소요됐고, 이튿날 곧바로 경기를 치렀다.
출발은 좋았다. KCC는 이승현과 라건아가 대표팀에 차출돼 골밑에 약점을 안고 있었지만, 1쿼터에 전준범과 허웅 등이 3점슛을 터뜨려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KCC는 최준용도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은 가운데 1쿼터 종료 직전 나온 이호현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 28-27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KCC의 저력은 여기까지였다. KCC는 2쿼터 중반 골밑을 집중 공략한 다이아몬드 밸리 이글스에 연달아 쉬운 득점을 허용, 흐름이 꺾였다. 2쿼터를 41-51로 끝낸 KCC는 3쿼터 초반 송동훈의 중거리슛으로 추격전을 펼친 것도 잠시, 곧바로 연속 13실점해 격차가 20점까지 벌어졌다.
KCC는 62-76으로 맞이한 4쿼터에도 야투 난조를 보여 23점 뒤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첫 경기를 아쉬움 속에 마무리한 KCC는 오는 26일 BC리버스(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사진_점프볼DB(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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