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음식] '대표 간편식' 라면, 함께 먹으면 좋은 '의외의 음식'

김동현 2023. 8.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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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바빠지는 현대인들의 특성상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은 간편식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기존 라면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라면이 속속 등장하며 현대인들의 허기를 빠르게 채워주고 있다.

탄산, 삼각김밥, 핫바 등 라면과 함께 소비하는 음식들은 기호에 따라 각양각색인 가운데 건강적인 측면에서 라면과 궁합이 좋은 의외의 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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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갈수록 바빠지는 현대인들의 특성상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은 간편식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기존 라면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라면이 속속 등장하며 현대인들의 허기를 빠르게 채워주고 있다. 탄산, 삼각김밥, 핫바 등 라면과 함께 소비하는 음식들은 기호에 따라 각양각색인 가운데 건강적인 측면에서 라면과 궁합이 좋은 의외의 음식이 있다.

라면. [사진=픽사베이]

식품의약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4일 식생활 안내서인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발간했다. 우리 몸에 필요한 미량 영양성분인 비타민·무기질의 적정 섭취 등을 안내하는 해당 서적은 가공식품과 간편식 섭취가 많은 청소년, 전 연령대에서 과일·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중장년층이 주 대상이다.

비타민·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이 영양소들은 체내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만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한 영양성분의 비율은 비타민A가 91.5%, 칼슘이 91.2%를 차지했다.

이에 식약처는 라면이나 삼각김밥, 떡볶이 등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들은 비타민 A와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우유를 함께 먹을 것을 권장했다. 칼슘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남학생은 900~1000㎎, 여학생 800~900㎎이며 우유 200㎖에는 약 226㎎의 칼슘이 포함돼 있다.

우유. [사진=픽사베이]

아울러 월경으로 철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여학생들에게는 육류와 달걀, 녹색 채소 등이 권장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등의 과일도 철의 흡수를 용이하게 한다. 여학생의 철 하루 권장섭취량은 14~16㎎으로, 소고기 150g, 달걀 1개에 각각 철 1㎎이 함유돼 있다.

중장년층의 경우,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을 고루 섭취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로 특정 영양성분을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나트륨·당류와 비타민·무기질의 섭취량을 분석·평가해 영양성분의 섭취가 불균형한 계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자료로 제작해 식약처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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