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물가 여전히 높다, 필요하면 금리 더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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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5일(현지 시각) “(필요하면)계속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5일(현지 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긴축해야 한다는 작년과 같은 메시지”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하락했지만 이는 환영할 만한 발전이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까지 낮추는 것이 연준의 임무이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적절할 때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인플레이션이 목표(2%)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제한적인 수준에서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팬데믹 초기에 저금리에 힘입어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그 영향으로 차량 가격이 치솟고 자동차 대출 금리도 작년 초 이후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핵심 물품에 대한 인플레이션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돌고 있다”며 아직은 금리 하락 등 통화 완화 정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잭슨홀 미팅은 연준의 미국 12지점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1982년부터 휴양지 잭슨홀에서 열어온 연례 경제 심포지엄으로, 올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대신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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