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규·김지영 마지막 데이트…미미 "돌아버리겠네" [하트시그널4]

박윤진 기자 2023. 8. 2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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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민규와 김지영이 드디어 서로의 속마음을 꺼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4' 최종회에선 신민규와 김지영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김지영은 "여행 가기 전에는 내 마음에 대한 고민은 많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내 마음에 변화가 생겼다"며 한겨레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묵묵히 자신을 챙겨온 한겨레에 대해 김지영은 "나는 그런 부분에 크게 마음이 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지영은 "오빠는 생활하는 내내 한 번도 나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는데 나는 왜 오빠한테 마음이 갔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신민규는 "어느 정도는 주지 않았을까 나도"라면서 "지영이랑 이야기해 보려고 한 적도 있다. 난 네가 좋아하는 거랑 못 먹는 것도 처음부터 계속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도 다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민규는 "나는 지영이에 대한 마음이 당연히 생길 것 같았고 그래서 지영이랑 시간을 보내면 진짜로 좋아질 것 같긴 했다. 그거를 그냥 내가 막았던 것 같다. 그때부터 모든 게 정해져서 마음이 커지는 걸 무서워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지영은 "나도 오빠 덕분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 많았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오빠가 나랑 행복하길 바라진 않는다. 그냥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본 예측단의 미미는 "돌아버리겠네"라고 혼잣말로 읊조렸고, 윤종신은 "기대했던 건 아니었다. 뭔가 확 나올 줄 알았더니"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총기는 "이제 다 끝나갈 때가 되니까 민규가 조금 이해되는 것 같다. 사람을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큰 힘은 감정이고 생물학적으로 가장 원초적인 감정은 두려움과 분노밖에 없다. 민규는 두려움이 굉장히 큰 사람인 것 같다. 그런 걸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 지민에게 직진했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됐다. 그동안 극복했다고 느낀 두려움이 갑자기 확 밀려드는 순간을 경험한 것 같다. 그래서 지영에게 생기는 감정을 눌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트시그널4'./ 채널A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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