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해 구조견’ 훈련사 육성하는 베테랑

KBS 2023. 8. 25. 23: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는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재해구조견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요.

구조견 훈련사를 육성하는 베테랑 훈련사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년간 훈련받은 셰퍼드입니다.

예리한 후각으로 숨어 있는 사람을 금방 찾아냅니다.

사이타마현에서 30년 넘게 구조견을 양성해 온 후지이 씨.

역시 훈련사였던 아버지 일을 이어받았습니다.

[후지이 사토시/훈련사 : "태어났을 때부터 집에 개들이 많았어요. 세발자전거를 탄 제 머리 위를 셰퍼드가 넘어 다녔어요."]

지금까지 키운 개는 300여 마리.

2004년에는 지진 산사태로 매몰됐던 두 살배기 아이를 찾아냈습니다.

후지이 씨는 훈련사 양성학교에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은 현재 21명.

가장 기본은 주종 관계를 명확히 해 지시에 따르게 하는 '복종 훈련'입니다.

신뢰 관계가 쌓이면 인명 구조 훈련으로 이어집니다.

곧 70살이 되는 후지이 씨는 재해 현장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