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합작 美얼티엄셀즈, 임금 25% 인상 잠정합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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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노조 측과 직원 임금 25% 인상에 합의했다고 AP가 보도했다.
AP는 25일(현지시간) 전미자동차노조(UAW)를 인용, 오하이오 소재 얼티엄셀즈 공장 사측과 노조가 임금 25%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부스 UAW 부위원장은 잠정 합의가 알려진 이후 성명을 내고 "이번 임금 인상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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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가 노조 측과 직원 임금 25% 인상에 합의했다고 AP가 보도했다.
AP는 25일(현지시간) 전미자동차노조(UAW)를 인용, 오하이오 소재 얼티엄셀즈 공장 사측과 노조가 임금 25%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잠정 합의로 노조원 1100명이 시간당 3~4달러를 더 받게 된다.
노조는 향후 며칠 안에 이번 합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표결을 통과할 경우 오는 28일부터 임금 인상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인상안은 소급 적용으로, 최대 7000달러(약 927만 원)의 소급액도 발생한다.
이번 잠정 합의 전까지 얼티엄셀즈 소속 노동자들은 기존 최저시급 16.5달러(약 2만1800원) 수준의 임금을 받았다. 스완 페인 UAW 위원장은 협상 과정에서 해당 임금이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비판해 왔다.
마이크 부스 UAW 부위원장은 잠정 합의가 알려진 이후 성명을 내고 "이번 임금 인상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얼티엄셀즈 측도 성명에서 "성장과 성공에 크게 기여하는 구성원들의 임금 인상은 옳은 일"이라며 "이건 첫걸음이다. 우리 노동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임금) 계약을 타결하기 위해 UAW와 선의의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UAW는 얼티엄셀즈와 협상하고 있지만, 이곳 외에 GM, 스텔란티스, 포드 계열 공장 9곳을 상대로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AW는 이들 공장 소속 노동자들이 시급 32달러(약 4만2400원) 수준의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AP는 "이들 공장 중 1곳을 제외한 모두가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합작 회사"라고 설명했다.
AP는 아울러 "산업계에서는 내연기관차보다 전기차를 만드는 데 더 적은 노동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노조는 미국이 전기차로 전환하면 엔진과 변속기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갈 곳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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