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이아웃 7150억+5년 계약’ 바르사, 9년 동안 뛴 GK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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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와 2028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 역대 골키퍼와 비교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기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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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와 2028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테어 슈테겐은 골키퍼 양성소 독일 출신이다. 마누엘 노이어에 가려지면서 독일 대표팀과 인연은 없었지만 수준급 골키퍼다. 테어 슈테겐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놀라운 선방능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발밑이 좋다. 과거엔 골키퍼가 막는 역할에 그쳤다면 최근엔 빌드업에 시작점에 있다. 테어 슈테겐은 발기술도 좋은 편이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유스 출신인 테어 슈테겐은 2010-11시즌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첫 시즌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두 번째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좋은 선방을 보여줬고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로 향하게 됐다. 테어 슈테겐은 경기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비록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밀리면서 리그는 소화하지 못했지만 컵 대회에서 주로 경기에 나왔다. 테어 슈테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에서 6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레블에 성공했다.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 역대 골키퍼와 비교해도 손에 꼽힐 정도로 좋은 기량을 유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테어 슈테겐은 379경기에서 368실점을 내줬고 159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골키퍼 경기수로는 빅토르 발데스, 안도니 수비사레타, 안토니 라마예츠를 이어 4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오른 건 만족스러웠지만 유럽대항전에선 실패를 맛봤다. UCL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16강 플레이오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합산 스코어 3-4로 패하며 유럽대항전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 많은 선수를 떠나보냈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프랑크 케시에는 사우디로 이적했고, 우스망 뎀벨레는 파리 생제르맹(PSG)로 떠났다. 반면 보강은 많지 않았다. 일카이 귄도안을 영입하긴 했지만 외에는 즉시 전력감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전에서 헤타페와 0-0으로 비기고 2라운드에서 카디프에 이기면서 현재 6위에 위치해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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