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사체에 폭탄 설치한 의문의 여성과 대치(소옆경2)[종합]

김지은 기자 2023. 8. 2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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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소옆경2’ 김래원이 사체에 폭탄을 설치한 의문의 여성과 대치했다.

윤홍(손지윤 분)은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사체에 폭탄을 설치해 부검실로 보낸 의문의 여성에게 중국집 변사 사건의 부검 결과를 들고 법원으로 직접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에 윤홍은 “위증하라는 것이냐?”고 물었고, 의문의 여성은 “애 엄마 힘들게 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한 뒤 전화를 끊었다.

우삼순(백은혜 분)은 범인을 유추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얘기해도 되냐?”고 물어본 뒤 “외부로 연락할 수 있다면? 아이의 휴대전화가 나에게 있다”며 꺼내 들었고, CCTV 사각지대에서 공명필(강기둥 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진호개(김래원 분)는 “가만히 있어도 의심받는다. 시체의 신원을 알아내겠다. 내 목숨을 걸면 되냐?”고 의문의 여성을 도발했다. 의문의 여성은 강도하(오의식 분)에게 수갑을 채운 뒤 “15분 안에 알아내라. 못 알아내면 진호개가 수갑 열쇠를 삼키는 것”이라고 도발에 응했다.

진호개는 “신원 밝히기 위해 제일 좋은 것을 우리가 갖고 있다. 범인이 숨기고 싶어 했던 신분”이라며 “하던 것을 마저 하자. 부검”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체의 무릎에서 인공관절을 발견했고, 시리얼넘버를 통해 사체의 신분을 알아내고자 했다. 그러나 인공관절 위를 지난 전선을 건드리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부상을 입은 윤홍을 대신해 직접 부검에 나선 진호개는 긴장하면서도 “시간 되면 출근하고 퇴근해라. 그거 하나만 지켜라”고 했던 송설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긴장 속에 꺼낸 인공관절은 일련번호가 잘려 나갔고 진호개는 수갑 열쇠를 삼켰다.

윤홍은 변사 사건 부검 결과를 들고 법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는 진호개의 함정이었다. 진호개는 “범인한테 수사 결과를 보고할 일이 있냐?”며 일련번호를 말했다. 송설(공승연 분)과 진호개의 통화를 듣고 국과수에서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안 공명필은 사체의 신분을 파악했다. 사체는 경찰이었다. 이에 진호개는 “이놈들 보통 놈들 아니다. 윤홍 선생님이 원하는 진술을 하면 윤홍 선생님을 죽이고 여기도 폭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호개는 “CCTV를 최대한 길게 녹화하자. 그놈들의 신호를 가로채서 녹화한 영상을 보여주자”고 제안했다.그 사이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계획했다. 국과수에 갇힌 진호개, 강도하, 우삼순이 의문의 여성에게 들키지 않고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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