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조용히 만든 에이스의 157km 위력투…“안우진, 본인의 역할 완벽히 수행”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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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이 에이스로서 본인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서 7-4 승리를 거두며 3연패서 벗어났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6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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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이 에이스로서 본인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서 7-4 승리를 거두며 3연패서 벗어났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6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최고 구속 157km에 달하는 괴력투로 삼성 타선을 괴롭혔다. 이어 나온 김재웅-이명종-문성현-임창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3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9회 야수 실책이 나오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마무리 임창민이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면서 “이어 나온 불펜진도 체력 소모가 많이 된 상태에서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막으며 제 몫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타선은 2회에만 8안타 6득점을 집중하며 웃었다. 로니 도슨은 3타수 3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1타점 1득점, 이주형도 3안타로 힘을 더했다. 포수 김시앙이 데뷔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리그 최다안타 1위 김혜성은 이날 2안타를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김휘집과 김수환도 4타점을 합작했다. 김수환은 1군 콜업된 날 시원한 홈런을 가동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뽑아냈다.
홍 감독은 “공격에서는 김수환의 투런포가 팀 타선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속 타자들도 찬스마다 집중력 발휘한 덕에 경기 초반 많은 점수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키움은 26일 선발로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삼성은 백정현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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