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x덱스, 배우 못지않은 연반인 [Oh!쎈 펀치]

[OSEN=김보라 기자] 유튜브와 유튜버들의 인기는 TV 본방송을 보지 않는 연령층이 늘어나면서 높아지게 됐다. 유튜브 플랫폼에서 생산된 각양각색 짤막한 콘텐츠는 정제된 TV 예능프로그램보다 시청자들의 유입이 쉽고, 활발한 소통도 가능해지면서 어느새 유튜버들은 연예인보다 더 높은 화제성을 지니게 됐다. 드라마의 첫 방송이나 영화의 극장 개봉을 앞두고 출연 배우들이 유튜버를 만나러 다니는 현상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은 아니다.

많은 유튜버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지만 요즘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들은 곽튜브와 덱스가 아닐까 싶다.

두 남자는 지금 이 순간 배우 못지않은, 아니 그보다 더 ‘핫’한 인기를 누리며 유튜브를 넘어 다양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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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콘셉트를 내세우며 온라인에서 관심받은 곽튜브는 처음에는 자신의 채널 및 유튜버 빠니보틀의 영상에만 출연했었지만, 이제는 연애부터 일상까지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룬 채널을 넘나들며 대세 유튜버로 자리잡았다. 덕분에 그의 본래 여행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가장 크게 알린 것은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의 ‘같이 털래? 바퀴달린 입’이다. 그가 자신에 대해 “모태솔로가 아니다. 연애를 많이 해봤다”고 밝혔고 개그맨 이용진, 유튜버 풍자와 대립하는 모습을 통해 공감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유튜버 기안84의 채널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자신이 가진 소탈함을 내세우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등 TV에 진출한 그는 이제 어엿한 방송인이다.

덱스 역시 연예인은 아니지만 훈훈한 비주얼과 솔직함을 내세우며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본인 역시 “제가 연예인은 아니지만”이라고 재차 언급한 점이 호감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아직까지 ‘연예인병’에 걸리지 않아서 때묻지 않은 순진무구한 면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UDT 예비역으로 4년 간 부사관으로 근무했던 덱스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군인 출신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그가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2’이다.

이른바 ‘남자 메기’로 출연해서 미(美)친 매력을 발산했고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JTBC ‘웃는 사장’, MBC 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등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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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곽튜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