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왕' 살라 원하는 사우디 알 이티하드...'데이비드 베컵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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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더 선은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그가 사우디 리그의 간판 스타가 되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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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모하메드 살라에게 '데이비드 베컴급' 제안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2022-2023시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데려온 알 이티하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유럽 최고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은골로 캉테를 품으며 선수단의 질을 끌어 올렸다. 알 이티하드는 추가로 '리버풀 에이스' 살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더 선은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그가 사우디 리그의 간판 스타가 되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에 살라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505억 원)를 제안했다. 살라에게는 5년의 계약 기간에 1억 파운드(약 1,670억 원)에 근접한 기본 연봉, 전용기와 가족을 위한 무제한 항공권,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선은 "살라에게 건넨 구단의 제안은 옵션을 포함하면 호날두의 연봉 1억 7,300만 파운드(약 2,888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끝이 아니었다. 매체는 "사우디 리그와 사우디 정부는 개인 투자자가 클럽의 지분을 소유하길 원하고 있다. 따라서 살라는 미래에 팀의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옵션도 제안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더 선은 "이러한 제안은 지난 2007년 데이비드 베컴에게 건넨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제안과 비슷하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LA 갤럭시로 향했던 베컴은 이적 당시 향후 MLS에 자신의 구단을 창단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후 베컴은 인터 마이애미를 창단했고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며 전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라며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기에 오는 9월 20일 이적시장이 종료될 때까지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BBC'는 같은 날 "리버풀은 살라의 사우디 리그 이적과 관련된 다양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살라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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