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성추행 혐의' 日 여성 "기쁜 마음에 손 대"..경찰 자진 출석

최혜진 기자 2023. 8. 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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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연 중 DJ 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일본인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여성 A씨는 DJ 소다 성추행 사건과 관련, 오사카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공연 중 DJ 소다의 오른쪽 가슴을 만져 고발을 당했다.

한편 DJ소다는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뮤직 서커스'23'(MUSIC CIRCUS'23)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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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DJ소다
일본 공연 중 DJ 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일본인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여성 A씨는 DJ 소다 성추행 사건과 관련, 오사카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공연 중 DJ 소다의 오른쪽 가슴을 만져 고발을 당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DJ소다가 관객에게 다가왔을 때 기쁜 마음에 그의 몸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다고.

한편 DJ소다는 지난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뮤직 서커스'23'(MUSIC CIRCUS'23)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항상 팬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데 오늘 공연에서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피해 고백 후 일부 네티즌들은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 성추행을 당했다는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

이에 DJ 소다는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만져달라고 내 몸을 봐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야"라며 " "나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가 있고 어느 누구도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어"라며 "그러니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 남 눈치 보지 말고 입고 싶은 옷 마음껏 입으면서 살자"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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