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배신→전 재산 잃은 미카엘 "아직도 믿기지 않아" [금쪽상담소]

박윤진 기자 2023. 8. 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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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미카엘 셰프가 지인에게 돈 관리를 맡겼다가 전 재산을 잃은 아픔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4년 차 불가리아 출신 미카엘 셰프와 그의 아내 박은희가 상담을 위해 출연했다.

미카엘이 모든 걸 아내에게만 맡기면서 부부의 갈등을 불러왔다. 아내가 무엇이든 빨리 해결한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면서 미카엘이 믿었던 지인의 배신으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사실도 밝혀졌다. 박은희는 미카엘과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면서 통장 관리를 맡게 됐는데 수상한 출금 내역을 발견하게 됐다.

당시 이를 모르고 있었던 미카엘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 사람들이 나를 뒤통수 칠 줄 몰랐다. 그냥 날 버리고 갔다"고 했다.

지인들은 미카엘의 돈으로 전셋집을 마련하고 정작 미카엘은 월세로 살던 상황이었다. 

미카엘은 "하고 있던 사업을 다 접었다. 계속 빚 독촉장이 왔다. 많이 힘들었다. 월세 낼 돈조차 없어 집에서 나와야 했다. 결국 처가 신세를 졌다"고 했다.

[미카엘박·은희./ 채널A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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