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10월 사퇴설에 직접 입 열었다!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 김형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주제 바꾸어볼 텐데요. 사법리스크가 계속되는 이재명 대표. 그동안 10월 사퇴설 또 2선 후퇴설. 여러 가지 설들이 제기됐는데요. 어제 이재명 대표가 한 방송에 출연해서 이에 대해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발언 듣고 오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Q. 10월 사퇴·비대위 전망) 전망이 아니라 기대겠지요. 제가 78%라고 하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됐고 지금도 그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서서 더 강화되는데…. (Q. 내년 총선 민주당 승리 자신감?) 선거에 임하는 정당이 이기자고 해서 이겨지는 것도 아니고 상대를 지게 만들겠다고 해서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황을 향해서 정말 죽을 힘을 다하는 것 그게 지금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최근 불거진 사퇴론에 대해서 이건 전망이 아니라 여당의 기대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오히려 저에 대한 지지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얘기도 지금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형주]
사실 이 문제가 불거진 건 정성호 의원한테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정성호 의원이 스스로 올 가을쯤 되면 내년 총선을 위해서 2선으로 후퇴할 수도 있다고 하는 어떤 시그널을 주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나 이렇게 얘기는 하는데. 지금 현재 검찰은 연일 체포할 것처럼 칼끝을 겨누고 있고 재판도 아슬아슬하게 목전에 다 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재명 대표는 위기감을 더 느끼고 위기감을 느낄수록 친정체제를 강하게 구축하려고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 발언도 어떻게 보면 한편으로는 불안감의 반증일 수도 있고 또 실질적으로 보면 친명체제 자체가 이재명 대표의 의지를 떠나서 무너지면, 이재명 대표가 무너지면 소위 친명 지도부가 다 위기감을 갖는다고 하는 그런 거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강한 스크린을 짜는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만약 저렇게 된다면 소위 말하는 옥중 공천 이런 것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과연 민주당에서 그런 모습으로까지 이재명 대표에게 권한을 줄지 또 비명계가 혹은 일반 당원들이 그런 식으로 용납할 수 있을지 두고봐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앵커]
아직 영장 청구도 안 된 상태기 때문에 만에 하나 영장이 청구가 돼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옥중공천 얘기까지 나온다, 가정해서 말씀해 주셨고요. 친정체제를 강하게 구축해서 총선을 치르겠다 이렇게 해석을 하셨는데. 이렇게 이재명 대표 바람대로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까지 갈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정옥임]
그건 이재명 대표 본인도 모르고 저도 그거에 대해서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결의가 대단하구나. 그리고 또 돌이켜 생각해 보니까 그것 때문에 국회의원 선거에도 나왔고 당헌당규도 바꿨고 또 검수완박에. 지금 그런 일련의 방탄시스템을 구축한 상태 아닙니까?
[앵커]
어제 이재명 대표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생각은 확실히 읽을 수 있었다, 이런 말씀이시죠?
[정옥임]
그렇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78%라고 하는 역사적 지지 이야기를 하는데. 이건 아마 당원들에 의한 투표를 얘기하는 것 같은데요. 결국 총선에서 많은 당원들을 국회에 입성시키려면 오히려 국민적 지지가 높아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 여론을 보면 여론조사상 추이를 보면 민주당이 특별히 많이 올라갔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반사이익을 못 받는 게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얘기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자기가 사퇴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게 여당의 기대라고 했잖아요. 여당은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그 자리에 있기를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있어야 소위 반사이익도 못 얻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갑자기 올라가는 일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야당 내에서 총선에서 이기고 싶은 사람들이 이 체제에 대해서 워낙 친명체제가 강력하게 구축돼 있으니까 말은 못하지만 오히려 우려하는 게 아닐까를 한번 스스로 돌이켜봐야 되는 게 아닌가. 왜냐하면 처음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상정됐을 때 상상하지도 못한 기권표라든지 찬성표가 나와서 가까스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서 본인도 굉장히 놀랐을 텐데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본인이 어떤 생각인지에 대해서 한번 곱씹어봐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아무튼 중요한 건 그대로 있겠다. 물론 본인이 그대로 사수하겠다고 하는 건 지금 여당의 수도권에서의 지지라든지 여러 가지 변수들을 생각하면서 하는 얘기일 것 같고요. 또 이 상태로도 나는 이길 수 있다고 조심스럽지만 낙관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거기에는 여당의 여러 가지 변수까지 포함해서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정옥임]
싸워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왜냐하면 지금 여러 가지 악재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데다가 지금 수도권 여론을 보면 여당 내에서도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이니까 그렇게 보면 지금 여당도, 어차피 총선이라는 것은 중간선거 내지는 중간평가가 될 텐데. 그렇게 보면 그렇게 자기가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앵커]
이재명 대표 오늘 오후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김문기 처장 몰랐다 이거랑 백현동 개발 용도변경은 국토부의 압력, 협박 때문이었다. 이 발언과 관련한 재판인데. 대북송금 의혹 관련한 오늘 기자들 질문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아무 대답을 안 했습니다. 아직 소환 날짜가 조율이 안 됐는데요. 다음 주 중으로 조율될까요?
[김형주]
글쎄요,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도 재판부 변경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고요. 국선변호사라고 하지만 재판기록을 다시 읽어야 되고 또 새롭게 재판부가 바뀔 수 있는 변호사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그동안에 그런 준비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재판과 별도로 실제적으로 검찰이 마무리단계에서 이재명 대표를 부를 수 있는 거 아닌가. 거의 막바지에 왔기 때문에. 그러면 일정을 30일 되니 안 되니 조율하고 있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그런 경우에 있어서도 결국에는 일정 정도는 마지막으로라도, 지난번에 나간 거에 끝이라 하더라도 불렀을 때 끝까지 거부할 수 있을지. 또 거부하지 않았을 때는 더 이상 부르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했었던 분이죠. 장영하 변호사, 오늘 또 재판에 출석했는데. 허위성은 내가 인식을 못했다 이렇게 혐의를 부인했는데. 이분이 주장하는 조폭 연루설 이거 신뢰성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옥임]
신뢰성이 없다고 일단 판단이 됐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고요. 사실 이분이 국제마피아단인가?
마피아 대원의 변호를 맡았었잖아요. 그러면서 20억 관련해서.
[앵커]
사진도 공개했었죠?
[정옥임]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김용판 의원이 공개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서 그런데 아직까지도 조폭 연루설에 대해서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경우에는 확실한 정황적 증거라든지 또는 물적 증거라든지 아니면 그 사진에 대한 신빙성이 확실할 때 인정이 되는데 그것을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오는 거지만 실제로 조폭과 관련해서는 많은 의혹이 있었던 것만큼은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특히 방송이기 때문에 물적 증거 없이 말하기는 조심스러워서 제가 여기까지밖에는 말씀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공판준비기일이라 굳이 참석 안 해도 되는데 참석을 해서 오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또 굉장히 강하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김형주]
공판준비기일이라고 하는 건 앞으로 재판을 어떻게 하자고 하는 아주 간단한 모임인데 그때는 저와 같은 질문이나 답변이 필요 없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강하게 주장한다는 것은 어떤 정치적 배경이 있는 건지 우리가 생각해 볼 수밖에 없고. 어쨌든 본인 입장에서는 이번 재판에 섦에 있어서 자기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강하게 다시 한 번 주장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얘기까지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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