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부부' 미카엘 아내 "남편 이혼서류도 내가 직접 정리했다" 충격 [종합]

김수형 2023. 8.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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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미카엘이 재혼한 아내와 출연, 이혼서류도 아내가 직접 정리했다는 정반대 성향을 보였다.

이날 게스트에 대해 "4년차 초 특급 닭살이 넘치는 국제부부"라고 소개, 바로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과 그의 아내 박은희였다.

오은영은 "아내는 철두철미, 남편은 유야무야다"며 정반대 성향이라고 했다.

가만히 듣던 오은영은 "부부 밸런스가 깨져있다"며 부부가 갖고 있는 역할이 필요하나, 그 역할이 아내에게 모두 쏠린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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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미카엘이 재혼한 아내와 출연, 이혼서류도 아내가 직접 정리했다는 정반대 성향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미카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에 대해 “4년차 초 특급 닭살이 넘치는 국제부부”라고 소개, 바로 불가리아 셰프 미카엘과 그의 아내 박은희였다.  최초의 국제부부 출연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아픔을 딛고 만난 재혼부부, 그래서 그런지 서로에 대해 각별한 사랑을 보였는데 눈만 마주치면 입맞춤을 하며 후끈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첫 만남에서도 첫키스를 했다는 것. 아내는 “분위기가 많이 후끈했다 작은 카페같은 클럽 무대에서 우리 둘 밖에 없었다”며 “블루스처럼 서로 안고 춤 추다가 눈 마주치면서 그때 서로 키스했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본격적인 고민을 물었다. 아내는 “이걸 어떡하지? 남편을 어떡하면 좋지? 생각할 때가 있다”며 운을 뗐다.이유에 대해 아내는 “미리 알아보거나 예약할 때 느리다, 안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카엘은 “아내가 계획을 잘 하지만 난 서프라이즈가 좋다”며즉흥적으로 걸어다니며 메뉴를 정하는 편이라고 했다.하지만 아내는 주변에 어떤 식당 있는지 주차가 가능한지 메뉴까지 다 검색해야한다는 것.

꼼꼼한 계획형 아내와 천하태평 떠넘기는 남편의 고민이었다. 미카엘은 “항상 잘못한거 있지만 뭐가 잘 못했는지는 잘 모른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오은영은 “아내는 철두철미, 남편은 유야무야다”며 정반대 성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답답했던 일화를 묻자 아내는 “남편은 리스트 정리 안 하고 무작정 마트를 가, 나중에 계속 전화를 하길래 와서 확인하고 다시 마트가라고 했다”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가만히 듣던 오은영은 “부부 밸런스가 깨져있다”며 부부가 갖고 있는 역할이 필요하나, 그 역할이 아내에게 모두 쏠린 상황이라고 했다.  오은영은 “신생아 돌보나? 키워야하는 보모아내같다”며 표현할 정도.

또 잊을 수 없는 일화에 대해 아내는 “우리 혼인신고가 안 됐다, 하려면 양국 이혼 서류를 제출해야하는데 남편이 불가리에 이혼서류 서명을 안 보냈다”며 “ 그래서 남편의 이혼서류 처리까지 법원가서 사정을 얘기했고 정리했다”며 모두 본인 몫이었다고 했다.아내는 “남편이 은행업무도 몰랐다,

본인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몰라 카드 한장으로만 쓰더라, 나에게 너무 기대니까 서럽긴하다”며 울컥,유독 아내에게 맡기는 이유를 묻자 미케엘은 “아내가 엄청 빠르다, 무엇이든 빨리 해결하는 아내. 혼자서 다 하더라”고 이유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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