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어민 불만"…방류 이후 첫 활어 위판 상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18시간 만에 첫 위판을 시작한 목포 북항의 수협 활어위판장.
방사능 검사를 거친 뒤 위판이 이뤄지고 있지만 불과 하루 전인 어제와는 달리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수협 조합장은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조업을 중단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제 막 시작됐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18시간 만에 첫 위판을 시작한 목포 북항의 수협 활어위판장.
각종 활어와 낙지가 채워졌어야 할 수조는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위판대에도 민어만 일부 올라와 있을 뿐 다른 어종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방사능 검사를 거친 뒤 위판이 이뤄지고 있지만 불과 하루 전인 어제와는 달리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수요가 거의 끊기다시피 하자 경매 물량도 크게 줄어든 겁니다.
오염수 방류 전부터 내리막이던 가격은 더 떨어졌습니다
[ 전태학 / 횟집 사장 : (위판장에) 물량도 적고, 어민들도 불만이 많고, 여기 와서 보니까 가격이 저렴해도 사람만 많지 물건을 구입하질 않습니다. ]
걱정된 마음에 달려 나온 목포시장은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입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박홍률 / 목포시장 : 우리 수산물이 아직은 안전하다.추석명절에는 목포 인근 연근해에서 잡히는 싱싱한 수산물을 제사상에 올리면(좋겠다). ]
수협 조합장은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조업을 중단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청룡 / 목포수협 조합장 : 방사성 물질이 만에 하나 우리 수산물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다면 당연히 조업을 중단하고 일본에 강력하게 피해 보상을 요구할 것입니다. ]
이제 막 시작됐지만 끝을 알 수 없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직격탄을 맞은 수산업계를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지 가늠 할 수가 없습니다.
( 취재 : KBC 고익수 / 영상취재 : KBC 박도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밤중 역주행한 차량…버스로 대형 사고 막은 기사
- "우발적 범행" 반복…조사에선 "범행 쓰려고 너클 검색"
- 과학 영재? 입시 영재?…사교육에 고민 빠진 영재 교육
- "프리고진 실수 심각"…"하늘서 엄청난 폭발음"
- 수산물 안전할까?…"국제 기준보다 10배 엄격"
- 도쿄전력, 방류 뒤 첫 조사…"삼중수소 기준치 이하"
- 동료도 모르게 준비한 깜짝 공개 청혼…슬로바키아 커플의 로맨틱 경보
- BTS 뷔, 일본 길거리에서 날벼락…"극성팬이 머리채 잡아"
- 운전 시 반려동물 어디에?…몰랐다간 범칙금 냅니다
- [Pick] "조건만남 연락 주세요" 직장 상사 번호 넣은 전단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