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떠나는 하이네켄…단돈 1유로에 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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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맥주기업 하이네켄이 러시아 사업을 매각했다.
25일 뉴시스와 BBC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러시아 사업 매각 약속 1년 반여만에 해당 내용을 이행했다.
이에 따라 하이네켄은 에어로졸 캔을 제조하는 러시아 기업 아르네스트에 현지 사업부를 매각한다.
하이네켄의 현지 사업 매각 배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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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맥주기업 하이네켄이 러시아 사업을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유로(약 1430원)이다.
25일 뉴시스와 BBC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러시아 사업 매각 약속 1년 반여만에 해당 내용을 이행했다. 이에 따라 하이네켄은 에어로졸 캔을 제조하는 러시아 기업 아르네스트에 현지 사업부를 매각한다. 이에 따른 손실 규모는 3억유로(약 4291억원)이다.
아르네스트는 1유로에 양조장 7곳을 사들이고 향후 3년 간 고용이 보장되는 근로자 1800명을 고용하게 된다. 하이네켄은 러시아에서 지난해부터 라거 맥주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이어 암스텔 맥주 브랜드 역시 향후 6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돌프 판 덴 브링크 하이네켄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매각이)훨씬 오래 걸렸다"며 "하지만 이번 매각이 직원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책임있는 방식으로 출국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네켄의 현지 사업 매각 배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현지 철수 압박을 받으며 하나둘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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