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상대로 데뷔 첫 10승…곽빈 "한층 발전할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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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곽빈이 프로 데뷔 후 처음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팀의 10-1 승리에 공헌한 곽빈은 9승을 거둔 이후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10승(6패)을 달성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뛴 곽빈이 시즌 10승을 달성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군 데뷔 시즌인 2018년 구원 투수로 뛰며 3승(1패 1세이브 4홀드)을 거둔 곽빈은 선발 임무를 맡기 시작한 2021시즌 4승(7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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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적당한 시기에 달성했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 곽빈이 프로 데뷔 후 처음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곽빈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의 10-1 승리에 공헌한 곽빈은 9승을 거둔 이후 4번째 도전 만에 시즌 10승(6패)을 달성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뛴 곽빈이 시즌 10승을 달성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경기 후 곽빈은 "간절히 기다리진 않았다. 9승을 하고 난 뒤에 승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혼자 조금 흔들렸다. (최)원준이 형이 경기를 하다 보면 승리가 나온다고 해서 마음 편안한 상태로 던졌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곽빈은 8회까지 투구수 102개를 기록했다. 완봉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완봉 욕심이 없었냐는 말에 곽빈은 "욕심이 있었는데 8회 위기가 와서 그때부터 욕심이 없어졌다. 그리고 다음 경기도 있다. 그냥 타자에게 전력을 다해 던졌다"고 답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곽빈의 승수는 늘어나고 있다.
1군 데뷔 시즌인 2018년 구원 투수로 뛰며 3승(1패 1세이브 4홀드)을 거둔 곽빈은 선발 임무를 맡기 시작한 2021시즌 4승(7패)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인 곽빈은 8승(9패)을 쌓았고, 올해는 두 자릿수 승수를 일궜다.
곽빈은 "(10승을)적당한 시기에 한 것 같다. 솔직히 프로의 벽이 워낙 높아서 23살에 1군에 있을 줄도 몰랐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번 승리는 KBO리그 통산 156승(86패)을 달성한 김광현(4이닝 6자책)과의 맞대결에서 거뒀기에 한층 뜻깊었다.
곽빈은 "대한민국 최고의 왼손 투수이신 선배님을 상대로 10승을 달성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차례 4실점하며 주춤했던 곽빈은 이날 호투로 부활도 알렸다.
곽빈은 "후반기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흔들렸다. 컨디션과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잘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곽빈은 "첫 10승이어서 좋은데 아직 야구할 날이 많이 남았다. 내년, 내후년에도 10승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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