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왔다간 송파구 예식장서 집단 식중독... 50여명 증상
최혜승 기자 2023. 8. 25. 22:24
서울 송파구의 한 예식장에서 식사한 하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송파구의 한 예식장 뷔페에서 식사한 하객들에게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다수 접수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당시 예식장을 찾은 이들은 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약 50명이 복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한다. 예식장 측은 음식 공급 업체가 당일에 배송한 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파구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시간대 이용객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구청 측은 2주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과태료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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