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맑은 가운데 가끔 많은 구름… 다음주 초 2차 장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가끔 곳에 따라 구름이 많겠다. 남부지방과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다만 다음주 초에는 2차 장마가 예상되고 그 이후에는 태풍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보됐다.

청주와 대전은 아침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는 맑을 것으로 예상되며 세종은 아침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청주는 23-32도, 대전은 21-32도, 세종은 21-32도의 기온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반에는 2차 장마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 오전까지 사흘 동안 비가 이어지고, 중북부에는 '극한 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2차 장마 이후에는 먼 남해에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가 동시에 발생했는데 두 태풍의 경우 우리나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지만 이후 발생할 11호 태풍이 한반도 근처까지 북상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에 따라 이달 말부터 9월 상순까지의 날씨가 변동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