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양식장서 우럭 105만마리 집단 폐사…피해액 15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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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양식장에서 키우던 우럭이 집단 폐사해 수산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25일 여수시는 지난 15일부터 양식장에서 키우던 우럭이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대성 어종인 우럭은 고수온에 취약해 수온이 섭씨 26도 이상이 되면 폐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05만4000마리의 폐사가 신고됐고, 피해 금액만 1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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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양식장에서 키우던 우럭이 집단 폐사해 수산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25일 여수시는 지난 15일부터 양식장에서 키우던 우럭이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수십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한대성 어종인 우럭은 고수온에 취약해 수온이 섭씨 26도 이상이 되면 폐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05만4000마리의 폐사가 신고됐고, 피해 금액만 15억원에 달한다. 지역별로 삼산면에서 50만마리, 남면 30만마리, 화정면 20만마리, 그리고 돌산 지역에서 5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여수 일대 해역에는 지난 22일부터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으며,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사흘 연속 28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민들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육 밀도나 사료 공급량을 줄이고 액화 산소를 투입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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