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모여든 기자에 신난 최윤종…“내가 다 모욕적이다” 누리꾼 공분

서다은 2023. 8. 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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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이 검찰 송치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모여든 기자들을 보고 신기하다는듯 탄성을 내질러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25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나오던 최윤종은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을 보더니 '우와'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최윤종은 앞선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쯤 관악구 신림동 한 등산로에서 너클을 양손에 낀 채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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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이 검찰 송치를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모여든 기자들을 보고 신기하다는듯 탄성을 내질러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25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나오던 최윤종은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을 보더니 ‘우와’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경찰서를 나서던 최윤종은 취재진의 질문에 내내 성의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준비한 듯 “우발적으로”라고 말했다. ‘우발적으로 저질렀다고요?’ 재차 묻자 “저도 모르게 그만”이라고 짧게 답했다.

MBC 캡처
 
이어 ‘처음부터 살해하려고 했느냐’고 묻자 “아 그건 아니에요”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다 모욕적이다”, “내가 조롱당하는 느낌이다”, “역대급 빌런이다”, “이 상황을 즐기는 거 같다”, ”반성의 기미가 일절 보이지 않는다” 며 공분했다.

최윤종은 앞선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쯤 관악구 신림동 한 등산로에서 너클을 양손에 낀 채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피해자는 끝내 숨을 거뒀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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